


기관: 부산지방법원 동부지원
사건번호: 2025고단1693
선고일: 2025년 12월 9일
죄명: 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치상)
결과: 유죄
선고형·처분내용: 벌금 500만 원
한 문장 요약 — 어떤 사건이었나
이번 사건은 2025년 7월 28일 점심시간 무렵, 부산 수영구의 편도 3차로 도로에서 개인택시를 운전하던 피고인이 정체된 흐름 속에서 출발하던 중 횡단보도를 건너던 보행자(피해자)를 차량 우측 범퍼로 충격하여 피해자가 대퇴골 경부 골절 등 약 11주 치료가 필요한 상해를 입은 사건입니다. 피고인은 즉시 정차하여 구호조치와 112·119 신고, 구급대 도착까지 피해자 보호에 협조했고 경찰의 음주측정에서는 음주 사실이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최종적으로 법원은 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치상)으로 유죄를 선고하고 벌금 500만 원을 명했습니다.
사고 발생 전후의 구체적 흐름
사고 당시는 점심시간대 교통정체가 심한 구간이었습니다. 피고인은 개인택시 업무 중 잠시 정차해 있던 상태에서 호출음(카카오택시)을 확인하거나 휴대전화 알림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전방 주시가 소홀해졌습니다. 앞차들이 서서히 출발하는 흐름을 인지하고 이를 따라 출발하였는데, 이때 신호를 재확인하지 않아 횡단보도를 건너던 보행자를 발견하지 못했고 우측 범퍼로 피해자의 다리를 충격하였습니다.
충돌 직후 피고인은 즉시 차량을 정차했고 피해자 상태를 확인한 뒤 112와 119에 신고하여 구조를 요청했습니다. 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피해자 곁을 지키며 응급상황에 협조했고, 이후 피해자는 병원에서 대퇴골 경부 골절로 약 11주 치료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증거의 구성과 각각의 의미
사건 기록에서 확인된 주요 객관증거는 다음과 같습니다.
- 차량 블랙박스 영상 및 교차로 CCTV: 출발 당시의 신호상태, 앞차의 움직임, 피고인 차량의 이동과 피해자 충돌 장면을 포함합니다. 변호인은 이 영상을 통해 사고 발생 직전 교통정체와 앞차의 미세한 움직임, 피고인 차량의 저속 출발(문서상 시속 10km 내외로 기재된 점) 등 사실관계를 정리했습니다.
- 경찰관 음주측정 결과: 단속 시 음주 사실이 확인되지 않았다는 보고서가 제출되어 음주운전 혐의는 부인할 수 있는 근거가 되었습니다.
- 피해자의 병원 진단서 및 치료기록: 피해자의 상해 정도(대퇴골 경부 골절 등)와 치료기간을 입증하는 자료로, 피해 정도와 인과관계를 보여줍니다.
- 사고현장 사진 및 차량 파손 사진: 충돌 위치와 차량 손상 부위를 통해 충격의 방향·위치를 확인하는 자료입니다.
- 112·119 신고내역 및 현장 목격자 진술: 사고 직후의 신고 경위와 현장 상황을 확인하는 보조증거로 활용되었습니다.
- 합의서·처벌불원서 및 보험(공제조합) 처리 내역: 피해회복과 합의의 존재를 증명하는 자료로, 양형자료로 제출되었습니다. 특히 피해자 측이 합의금 수령(문서상 합의금 8,000만원) 및 처벌불원 의사를 표명한 점이 기록에 남아 있습니다.
진술의 흐름과 쟁점이 된 부분
피고인은 초기에부터 사고경위를 숨기지 않고 자신의 과실을 인정하는 취지로 진술했습니다. 조사 과정에서 피고인의 진술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고, 변호인 의견서에서도 피고인의 일관된 책임인정과 반성 태도가 강조되었습니다. 쟁점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 사고 인식 여부: 피고인이 충돌음을 인식했는지, 충격을 인지했는지 여부는 도주·현장이탈과 연결될 수 있는 중요한 쟁점이나, 본 사건에서는 피고인이 즉시 정차하여 피해자 보호와 신고에 협조한 점이 확인되었습니다.
- 과실의 정도 및 운전행태: 단순한 전방 주시 소홀·출발 시 신호확인 미흡인지, 보다 중대한 위법행위(예: 과속·난폭운전 등)에 해당하는지 여부. 블랙박스와 CCTV는 저속 출발과 정체 상황을 보여주어 과실의 정도를 가늠하는 근거가 되었습니다.
- 음주 여부: 음주측정 결과가 음주 부존재를 보여주어 음주 관련 쟁점은 배제되었습니다.
법률사무소 나인(김현태 변호사)의 검토와 변론 방향
법률사무소 나인은 사건 초기 기록을 접수한 뒤 다음과 같은 순서로 증거와 쟁점을 검토했습니다. 먼저 블랙박스와 교차로 CCTV를 대조해 출발 순간의 신호 상태와 차량 간격, 피해자의 위치를 시간순으로 재구성했습니다. 이후 경찰 조사 기록과 112·119 신고내역, 피해자 진단서, 보험처리 내역과 합의서를 순차적으로 비교하여 피해 인과관계와 사고 직후 조치의 객관성을 확인했습니다.
대한변호사협회 등록 교통사고전문변호사인 김현태 변호사는 의견서(2025.10.20·2025.10.23) 및 최후변론서(2025.11.18)를 통해 다음과 같은 주장을 정리하여 제출했습니다.
- 피고인의 과실을 전면 인정하되, 사고 발생 당시의 교통정체와 앞차의 신호 미준수·흐름에 따른 출발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음을 구체적 사실관계로 제시.
- 피고인의 출발 속도는 저속(문서상 시속 10km 내외로 기재)이며, 음주나 난폭운전과 같은 중대한 위법행위는 존재하지 않는 점을 강조.
- 사고 직후 즉시 정차하여 구호조치·신고에 협조한 사실, 보험을 통한 신속한 피해보상 및 피해자와의 원만한 합의(합의금·처벌불원 포함)를 구체적 자료로 제출하여 양형자료로 요청.
- 피고인의 무사고 경력(약 25년)과 가족 부양 상황, 재발 방지를 위한 운전습관 개선 노력(휴대전화 알림 차단 등)을 추가로 제출하여 정상참작을 호소.
이 과정에서 김현태 변호사는 블랙박스 영상의 단편적 장면만을 따로 떼내어 설명하지 않고, 사고 전후의 흐름(정체·앞차 움직임·신호 변화·피해자 보행 동선)을 연속적으로 비교하여 법원이 사실관계를 파악할 수 있도록 서면을 구성한 점이 특징입니다.
법원의 판단(판결의 주요 내용과 이유)
판결문(선고 2025.12.09)은 공소사실을 인정하여 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치상)으로 유죄를 선고하였습니다. 판결문은 피고인이 운전 중 주의의무를 다하지 못해 보행자에게 상해를 입힌 점을 인정하면서도, 다음과 같은 사정을 유리한 요소로 언급하였습니다: 초범(무사고 장기간 운전 경력), 사고 직후의 즉각적·적극적 구호조치 및 신고 협조, 피해자와의 신속한 합의 및 처벌불원 의사, 음주 부존재와 보험을 통한 피해회복 노력 등. 이러한 정황은 양형에서 참작된 것으로 보입니다.
결과적으로 법원은 형의 선택으로 벌금형 500만 원을 선고하였습니다(공식 결과).
왜 이 사건을 수행사례로 공개하는가
본 사건은 사실관계 자체가 단순한 ‘충돌’ 그 이상으로, 교통정체 상황·앞차의 움직임·운전자의 출발행태·피해자의 보행 동선 등 여러 요소가 짧은 시간에 복합적으로 작용한 사례였습니다. 변호인의 역할은 다음과 같은 점에서 분명했습니다: 사고 전후의 시간순 흐름을 정교하게 재구성하여 블랙박스와 CCTV, 신고기록, 의료기록, 합의서 등을 서로 교차검증한 점, 그리고 그 결과를 의견서와 최후변론서에서 일관되게 제출한 점입니다.
법원은 최종적으로 유죄를 선고했으나 판결문에서 인정된 여러 유리한 사정(즉각적 구조·합의·무음주 등)은 형의 선택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법률사무소 나인의 역할은 해당 쟁점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재판부가 사실관계를 전반적으로 파악하도록 돕는 것이었습니다. 다만 이 점이 판결 결과와 직접적 인과관계였다고 단정하지는 않습니다.
비슷한 사고에 처한 분들이 지금 무엇부터 확인하고 보존해야 하는가
이번 사건에서 실제로 중요했던 증거와 대응을 바탕으로 현실적인 권고를 드립니다.
- 블랙박스 원본의 보존: 사고 전후 전체 영상(충돌 직전·충돌·사후 이동 장면 포함)을 원본 형태로 따로 보관하세요. 덮어쓰기가 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 주변 CCTV 확인: 인근 시설(교차로·상가·주유소 등) CCTV 존재 여부를 빠르게 확인하고 보존 요청을 고려하세요.
- 사고 직후 행동의 시간순 기록: 정차 여부, 피해자 확인·구호·112·119 신고 시각, 이동 경로 등을 가능한 한 상세히 메모해 두세요.
- 통화·메시지·위치자료 보존: 사고 직전의 통화·메시지, 내비게이션 경로·하이패스 기록, 카드결제 내역 등은 음주시각·운전시점·이동경로를 확인하는 데 중요합니다.
- 보험·치료·합의 관련 서류: 치료기록·진단서·보험처리내역·합의서·처벌불원서 등은 피해회복과 양형자료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 현장사진과 차량파손 사진: 충돌부위 및 주변 상황을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해 두세요.
- 목격자 연락처 확보: 목격자가 있으면 가능한 한 연락처와 진술 취지를 기록해 두는 것이 향후 증거가 됩니다.
- 경찰조사 전 준비: 기억이 불분명한 부분은 억지로 채우지 말고, 확인 가능한 객관자료를 먼저 정리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법률사무소 나인의 역할과 상담 안내
이 사건에서 법률사무소 나인은 기록검토, 블랙박스·CCTV의 시간대별 비교, 사고경위 정리, 의견서와 최후변론서 작성 및 제출, 피해회복·합의 관련 서류 정리 등 사건 전 과정을 대표변호사 중심으로 직접 확인·보강했습니다. 대한변호사협회 등록 교통사고전문변호사인 김현태 변호사는 초기 접수부터 최후변론 단계까지 주요 서면을 직접 작성·검토하며 사실관계를 정리했습니다.
김현태 변호사는 본 사건에서 증거의 시간적 연결(정체 상황→출발 시점→충돌)을 중심으로 변론을 구성했고, 피해회복 및 재발방지 노력을 자료로 보강하는 방식으로 양형을 호소했습니다. 사건별 집중 수행과 대표변호사 직접 확인 체계는 유사한 사건에서 사실관계를 정교하게 제시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맺음말
이번 사건은 결국 운전자의 단 한순간의 부주의가 큰 상해로 이어진 사례입니다. 사고 직후의 행동(정차·구호·신고)은 형사절차에서 매우 중요한 사실관계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블랙박스와 CCTV, 신고기록, 의료기록, 합의서 등 객관자료를 빠짐없이 확보·정리하는 것이 초기 대응의 핵심입니다.
비슷한 상황에 놓인 분들께서는 우선 블랙박스 원본과 사고 직후의 객관자료를 보존하고, 경찰조사 전 자신의 기억과 확인 가능한 자료를 시간순으로 정리해 두시길 권합니다. 피해자와의 합의가 필요한 경우에도 감정적 대응은 피하고 서면과 보험 절차를 통해 점진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법률사무소 나인과 대한변호사협회 등록 교통사고전문변호사 김현태는 김해·부산·경남 지역의 형사 교통사고 사건을 상담·수행하고 있으며, 사건별 핵심 증거의 연결과 사실관계 정리에 초점을 두어 사건을 준비합니다. 사건에 따라 대표변호사가 직접 핵심 의견서를 작성·제출합니다.
※ 본 사례는 실제 수행 사건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구체적인 사건 결과는 개별 사건의 사실관계와 증거관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