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관: 창원지방법원 진주지원
사건번호: 2025고단1049
선고일: 2026년 5월 22일
죄명: 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치사)
결과: 유죄
선고형·처분내용: 금고 6월, 집행유예 1년
사건 개요 — 어떤 사고였나
이 사건은 2025년 8월 아침, 진주시의 편도 1차로에 해당하는 도로에서 발생한 보행자 충돌 사고입니다. 피고인은 농사일로 통상 이용하던 도로를 오전에 이동하던 중이었고, 사고 이전 잠시 정차(사고 24초 전 재출발)한 뒤 재출발하여 진행하던 상황에서 충돌이 일어났습니다. 사고 시점은 해가 낮은 각도로 떠올라 운전 방향 정면에 강한 역광이 형성되어 있었고, 피해자는 도로 변 수목 그늘 아래 깊은 음영에 위치해 있어 정면에서 형체를 즉각 식별하기 어려운 조건이었습니다.
피고인은 제한속도 60km/h 구간에서 약 30km/h 전후의 저속으로 주행하였고, 사고 직전 속도를 줄이며 제동을 시도한 정황이 블랙박스에 남아 있습니다. 충돌 직후 피고인은 즉시 차량에서 내려 피해자를 확인했고 119·112에 신고하여 구조를 요청한 뒤 구급대 도착 전까지 가능한 구조조치(심폐소생술 등)을 하였습니다. 이후 피고인은 보험처리 및 유족과의 합의에 성실히 응하였고, 보험금 지급 및 별도 합의금 지급(보험금 약 8천만 원 선지급, 합의금 5천만 원)으로 피해회복을 진행했습니다.
증거와 현장상황 — 무엇이 핵심이었나
이번 사건에서 결과를 좌우한 핵심 객관자료는 다음과 같습니다.
- 전방·후방 차량 블랙박스 영상: 전방 영상은 중앙부가 백화(과도한 화이트아웃)되어 전방 물체 식별이 어려운 화면을 보여주며, 후방 영상도 사고 상황을 즉각적으로 인지하지 못하는 장면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 사고 현장 사진: 피해자가 위치한 지점이 도로 변 수목의 그늘 아래 깊은 음영을 형성하고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 119·112 신고 기록: 피고인이 사고 직후 즉시 신고하고 피해자 곁을 지킨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교통사고 발생상황보고서(음주운전 0% 기재), 운전면허·운전경력 자료: 음주·과속·신호위반 등 중대한 법규위반이 없었음을 뒷받침했습니다.
- 합의서·보험 지급 내역·자필 사죄 편지: 피해회복 및 피고인의 반성 태도를 보여주는 자료로 활용되었습니다.
블랙박스 영상은 단순히 충돌 장면만이 아니라 충돌 직전의 조명 조건(역광으로 인한 백화)과 피고인이 브레이크 조작을 시도한 흔적을 함께 보여주었습니다. 변론과정에서 이 점이 사고 인지 가능성과 회피 가능성 논의의 핵심이었습니다.
진술과 쟁점 — 무엇이 다투어졌나
피고인은 공소사실을 전부 인정하면서도, 사고의 경위와 과실의 정도, 그리고 특히 도주의 고의나 중대한 교통법규 위반(음주·과속 등)이 없었다는 점을 일관되게 주장했습니다. 핵심 쟁점은 크게 세 가지였습니다.
- 사고 당시 운전자가 피해자를 인지할 수 있었는지(사고 인식 여부)
- 피고인의 운전행위가 중대한 과실 또는 고의에 해당하는지(과실의 정도)
- 사고 직후 현장 이탈 여부와 구호조치의 적절성
변호인은 블랙박스와 현장사진을 근거로 “강한 역광과 도로변 음영의 동시 존재”가 피해자를 인지하기 어렵게 만들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검찰 측은 사고 결과의 중대성을 강조하면서 피고인의 주의의무 위반 여부를 따졌지만, 이 사건에서 음주·과속·난폭운전 등의 중대한 위법 사실은 자료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법률사무소 나인과 변호인의 대응
법률사무소 나인은 초기 단계에서부터 블랙박스 원본 확보와 현장사진, 119·112 신고기록, 보험 지급 내역과 합의서 등을 우선 정리했습니다. 대한변호사협회 등록 교통사고전문변호사인 김현태 변호사는 블랙박스 영상을 단편적으로 보는 대신 사고 전후 프레임을 연속적으로 비교하여 역광에 의한 백화 현상과 피고인이 제동을 시도한 정황을 함께 제시했습니다. 김현태 변호사는 의견서와 최후변론에서 다음과 같은 점을 중심으로 주장을 전개했습니다.
- 사고 당시 특수한 조명 환경(정면 역광 + 도로변 음영)으로 인해 피해자에 대한 즉각적인 식별이 어려웠다는 점.
- 피고인이 제한속도 이하로 서행 중이었고, 충돌 직전 제동을 시도했다는 점.
- 사고 직후 차량에서 내려 즉시 신고·구조조치(심폐소생 포함)를 했고, 이후 보험·합의 등 피해회복에 최선을 다했다는 점.
- 피고인의 전력·사회적 배경·반성 태도 및 차량 폐차와 운전 포기 의지 등 정상자료를 양형자료로 제출한 점.
특히 김현태 변호사는 블랙박스와 119·112 기록을 대조해 피고인이 현장을 떠나지 않았음을 분명히 했고, 합의·보험자료를 통해 피해회복 노력이 객관적으로 입증되었음을 강조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법률사무소 나인은 원본자료를 별도로 보관하고, 필요시 법정에 제출할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법원의 판단과 선고
창원지방법원 진주지원의 판결문(선고일: 2026년 5월 22일)은 사건을 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치사)로 유죄 인정하였고, 금고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였습니다. 판결문은 피고인의 반성 태도, 보험을 통한 피해회복 및 피해자 유족과의 합의 등을 양형상 유리한 요소로 언급하였습니다. 법원은 피해자가 사망하는 중대한 결과를 고려하되, 피고인이 사고 이후 즉시 구조조치에 임하고 피해회복에 성실히 응한 점을 참작한 것으로 보입니다.
판결문의 취지는 객관적 증거(블랙박스의 백화 현상, 신고기록, 합의·보험자료 등)를 종합하여 피고인의 과실 정도와 사고 당시 정황을 평가한 뒤, 형의 집행유예를 선택한 것입니다. 법원은 이러한 사실관계를 근거로 처단을 정했습니다.
왜 이 사건을 사례로 소개하는가
이번 사건은 단순한 사고 사실 인정에서 끝나지 않고, 다음과 같은 점에서 실무적 의미가 있습니다.
- 조명·기상·주변 환경(역광·음영)이 사고 인지 가능성 판단에서 결정적 증거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 블랙박스는 충돌 장면뿐 아니라 충돌 직전의 조명 조건과 제동 시도 등 전체 맥락을 보여줘 변론자료로서 중요하다는 점이 확인되었습니다.
- 사고 직후의 즉각적 신고·구호조치와 피해회복 노력(보험·합의)은 양형에서 실질적으로 고려될 수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이 사건은 결과적으로 유죄판결이 선고되었지만, 징역형의 집행유예 처분이라는 형이 선고된 배경에는 객관증거의 정합성·반성 태도·피해회복 노력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법률사무소 나인의 역할은 이런 자료들을 초기에 확보·정리하고, 변론에서 해당 자료의 법적 의미를 차분히 설명한 데 있습니다. 대한변호사협회 등록 교통사고전문변호사인 김현태 변호사는 초기 의견서와 최후변론을 통해 이 점을 지속적으로 주장했습니다.
비슷한 상황에서 먼저 확인하고 보존해야 할 것들
이번 사건에서 실제로 중요했던 자료와 연결해 드리는 현실적 체크리스트입니다.
- 블랙박스 원본을 즉시 확보·복제하고, 덮어쓰기 우려가 있으니 원본은 별도 보관하세요.
- 사고 직후의 현장사진(피해자 위치·도로의 음영·조명상태)을 가능한 한 많이 촬영하세요.
- 119·112 신고기록, 구급대 도착시간, 병원 진단서 등 구조조치 관련 기록을 보존하세요.
- 보험사 지급 내역, 합의서, 피해자 측과의 서면 합의 사항을 문서로 정리하세요.
- 사고 직전·직후의 통화·메시지·위치기록(내비·하이패스 등)을 시간순으로 정리하세요.
- 사고 당시의 기상·일출시각 등 조명 관련 자료(현장 사진으로 대체 가능)를 확보하세요.
- 경찰조사 전 자신의 진술을 시간순으로 정리하되, 기억에 없는 부분을 억지로 채우지 마세요.
이런 자료는 사고 인지 가능성, 회피 가능성, 사고 직후 조치 여부 등을 입증하는 데 결정적으로 활용됩니다.
법률사무소 나인의 역할과 상담 안내
본 사건에서 법률사무소 나인은 사건 초기 자료 확보와 정리, 블랙박스 원본 검토, 신고기록 대조, 합의·보험자료 정리, 의견서·최후변론서 작성 등 전 과정을 수행했습니다. 김현태 변호사는 사건의 사실관계와 객관증거를 바탕으로 사고 인지 가능성 및 구호조치 이행 여부를 중심으로 변론을 구성했습니다. 사건별 집중 수행과 대표변호사 직접 확인 체계를 통해 서면과 증거를 정밀하게 준비한 점이 실제 변론에서 활용되었습니다.
김해 지역에서 교통사고로 형사절차가 진행되는 경우, 초기부터 블랙박스·사진·신고기록 등 핵심 자료를 확보해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필요하시면 법률사무소 나인에서 초기 자료 확인과 수사·재판 대응을 상담해 드립니다.
※ 본 사례는 실제 수행 사건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구체적인 사건 결과는 개별 사건의 사실관계와 증거관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